▲장두석 한민족생화문화연구회 이사장, 박형규 목사.
이철우
‘단군’이 아닌 ‘단제’(황제)로 불러야 강희남 목사는 “책을 내면서 30여 가지 오역을 바로잡았다”며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자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특히 ‘단군’이 아니라 ‘단제’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이라는 것은 연산군 광해군처럼 왕도 못되는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5천 년 전 1억8천만 인구를 호령한 그는 황제”라는 것이다.
강 목사는 또한 많은 이들이 <환단고기>에서 환웅이 내려와 나라를 세운 곳인 ‘태백산’을 ‘백두산’이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환단고기>에서 말하는 ‘태백산’은 중국 산서성 태백산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 증거로 환웅의 신하인 풍백운사 등 신하들의 사당이 태백산에 있으며 그 꼭대기에 있는 대야호의 ‘대야’가 환웅을 뜻하는 것이라 말했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가 편찬했다고 알려지며, 고대 역사와 신앙, 풍습, 정치, 경제, 예술, 철학 등을 다루며 원시국가부터 고려에 이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리된 우리 민족상고사>는 <대동사강>, <제왕운기>, <부도지>, <환단고기>, <규원사화>, <단서>, <홍사> 등을 취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