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장관 지지 건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돼 거센 퇴진 요구를 받아온 이종건 홍성군수가 지지서명을 철회했다.
이종건 군수는 28일 오전 11시 홍성지역 25개 농민·시민단체로 결성된 '광우병위험미국산소고기반대홍성대책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서명 철회'를 결정하고, 건의문을 주도한 전남 화순군수 앞으로 지지서명 철회 공문을 보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대책위 관계자들은 홍성군청 앞에서 '정운천 장관 농정지지, 이종건 군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천 장관 지지서명 철회와 군수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입장 표명했다. 또 홍성군의 농축산업 대책과 군민의 안전한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종건 홍성군수는 정운천 장관 서명과 관련해 지난 27일 "다른 지자체장은 어떤 마음으로 사인을 했는지 몰라도 (자신은)결자해지(結者解之) 원칙에 의해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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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19:22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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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건 홍성군수, '정운천 장관 지지서명' 공식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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