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선생님의 신분증 경로우대증과 서울대 명예교수증이 보인다.
송춘희
생전의 선생의 모습처럼 작고 아담한 기념관은 5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첫째는 '금아를 만나다.' 둘째는 '유물전시관', 셋째는 '금아의 서재', 넷째는' 금아의 인연', 마지막으로 '금아를 추억함'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유물전시관에는 금아 피천득 선생이 쓰시던 지갑과 만년필, 그리고 돋보기도 보였다. 금아의 서재는 창밖에 앉아 신록을 감상하던 의자와 서재를 그대로 옮겨와서 마치 피천득 선생의 댁을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