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기름을 바다에서 걷어낸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을 원고지와 도화지에 옮겨 담는다.
예총충청남도연합회와 충남도, 충남도 교육청 등은 오는 28일 몽산포해수욕장에서 '다시 살아나는 서해안, 자원봉사의 승리'를 주제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중 초중고 학생 자녀들을 둔 45세 전후의 2000여명에게 행사취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백일장은 대상, 장원, 차상, 차하, 장려 등 모두 60여명을 수상할 예정이다. 사생대회이 경우 80 여명에게 시상한다. 수상작품은 도록으로 제작돼 이후 건립될 승리기념관에 전시,보존된다.
이밖에 충남예술단 현지공연, 즉석퀴즈,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30만 자원봉사의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훈으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해안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제2의 자원봉사로 생가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충남예총홈페이지(www.artcn.co.kr) 나 충남미협 홈페이지(www.artcn.co.kr)에서 서식을 받아 작성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충남예총 041-555-4300 충남미협 041-522-4445)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몽산포시장번영회는 이날 숙박과 음식요금을 30~40% 할인 할 계획이다.
2008.06.17 11:06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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