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들과의 대화, 촛불과 함께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캠프파이어다.
시민기자들의 자유발언도 있었다.
조정숙
지난해 11월 24일 오마이스쿨 개교식에 참석한 이후로 7개월 만에 오마이스쿨을 찾았다. 버려졌던 폐교를 살려 넙성리와 신현리의 일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학교 마당에 들어서니 가슴이 뭉클하면서 감회가 새롭다.
한참 공사가 진행될 때만 해도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푸르른 나뭇잎들이 무성하다.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 언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고 학교를 찾아오는 이들을 반긴다. 개교식 날 찾아와 축하의 마음을 함께 했던 그때, 시민기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면 꼭 다시 와야지 다짐했었다.
그동안 많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늘 뒷전이었다. 오마이광장에 28일, '2008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대회에 초대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보는 순간,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참가해야지 하고 신청을 해놓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었다.
개인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좀 이른 저녁에 학교에 도착해 학교의 이모조모를 살피고 있는데, 늦은 저녁 상암동 본사에서 출발한 버스가 학교에 도착했다. 학교에 도착한 시민시자들과의 만남이 강당에서 이루어지고, 자기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촛불은 한국 언론을 어떻게 변화시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