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시작되면 전화통에 불이 난다.
이른바 청소년봉사활동을 신청하는 전화가 빗발친다.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학생들이 몰려오는 것이다.
이 전화 중 상당수는 어머님들의 전화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숙제가 부모의 숙제가 됨을 실감하고 있지만,
봉사활동까지 부모가 신경써야 하는 실정이
너무 안타깝다.
봉사활동까지 대학입시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현 상황에
새로운 교육감은 경쟁체제을 더욱 가속화한다고 소식이다.
아이들도 불쌍하고,
부모도 불쌍하고,
이런 청소년들의 도움을 받아햐 하는 이들도 불쌍할 뿐이다.
전화통에 불이난다.
전화가 뿔났다.
- 복지 만화가 이창신
덧붙이는 글 | 이 만화는 제 블로그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2008.08.06 14:18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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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고 있으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분야는 역시 만화이며,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이와 연관하여 사회문제를 그리기도 합니다.
현재 충북사회복지신문, 경기도사회복지신문에 만평을 그려주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들의 소식지에도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만화를 그리면서 모은 만화들을 개인 블로그에 (www.bokmani.com)올리고 있으며, 오마이 뉴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만화로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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