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치 시인.
천상병문학상운영위
한국시사랑문인협회(회장 권재효)가 주최하고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후원하여 시상하는 제6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문효치 시인(65.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이 선정되었다. 수상 시집은 상상과 불교체험이 긴밀히 만나 보기 드문 시적 성취를 보인 문 시인의 <계백의 칼>이다.
제6회 천상병시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강희근)는 11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문시인의 시집 <계백의 칼>은 기행시이면서도 상투적인 기행에 떨어지지 않고 시적 상상과 불교적 체험의 깊이가 만나서 이루는 '백제시'의 향연이다. 한국시의 한 성과를 보여준다는 데에 유의하여 이 시집을 수상작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문효치 시인은 1966년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고 '신년대' '진단시' 등의 동인활동을 했고 시집으로 '무령왕의 나무새' '남내리 엽서' 등을 내었고 산문집으로 '시가 있는 길' 등 3권을 내었다. 그동안 시문학상 동국문학상 펜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으로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초순 지리산 중산관광단지 천상병 시비광장에서 열리는 천상병문학제 때 가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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