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imate City'
박찬민
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고요하게 느껴지지만, 작품 한 장 한 장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면 도시내부의 역동적인 꿈틀거림과 도시의 구조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작가는 카메라워크를 통하여 미묘한 화면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작품마다 그것이 잘 드러나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할 때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극복 하였다. 전통적인 사진은 카메라워크와 톤에 의해서 주제가 드러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것이 잘 반영되고 있다.
작가는 능숙한 카메라워크와 세련된 톤의 선택을 통하여 자신의 표현의도를 드러내는데 성공하였는데, 그 결과 보는 이들은 평소에 느낄 수 없는 도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흑백사진이 보여주는 미묘한 톤의 매력과 현대도시의 의미를 시각화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갤러리 룩스 2008.8.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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