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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지난 3박4일 동안 (입원해) 고막수술을 받았어요.
입원을 해보니, 호박처럼 중이염을 우습게(?) 생각하다 고막이식수술까지 하게 된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경각심을 일깨워주려 '중이염 우습게 보면 고막이식 수술'이라는 일기를 올릴까 합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내용은 100% 호박 경험이기에 증상은 다른 분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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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깍은 이유는 우리가 '아.에.이.오.우' 이~~~~할때 쓰이는 근육을 잘라 고막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수술전에 미리 청각검사, CT촬영, 피검사, X-ray검사는 완료)
ⓒ 호박
▲ 병실에서 바라 본 바깥 야경
드. 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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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고~ 정말 모두모두 건강하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환자본인부담금(특진적용, 대학병원기준) total 925,200원 < 사전 검사비용 all 포함입니다.
ⓒ 호박
※ 수술 6일째(토요일 아침)
㉠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종이컵으로 막고) 박하님의 도움을 받아 샤워, 머리 감음^^
(의사샘도 괜찮다 하셨고, 병원냄새와 고름냄새가 자꾸 나는것 같아서요 )
㉡ 가끔씩 콕콕~ 쑤시는 것과 쉽게 피곤해지는 것과 귀안에 물을 가득 담아놓은 듯한 느낌을 빼면 생활에 이상무! (외출은 당분간 안될듯)
㉢ 수술 직후에는 얼굴이 호빵만해졌었지요~ 붓기가 거의 빠지고, 피부가 딱딱해요~
㉣ 아픈귀 쪽으로 눕지를 못해, 오른쪽 얼굴과 어깨가 많이 결립니다(ㅠㅠ)
㉤ 귀를 후벼서 수술을 했기에 2주 정도 어지럽고~ 재채기, 하품, 기침을 하면 안되고, 코풀기 금지라는데, 이거 참. 맹장수술 후 방귀끼기보다 더 어려운 숙제인것 같아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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