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폭포도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산 폭포도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인터넷 그림
정선이 58세인 청하 현감시절 이미 이곳을 찾아 내연산 삼용추도, 고사의 송란도, 내연산 폭포도 등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학소대는 이미 표현에 하늘을 찌르는 듯한 바위가 사면으로 깍였는데 라고 소개할 정도니 당시에도 그런 풍광은 이미 잘 알려진 듯 한다.
그냥 보면 자연의 묘미 없어그냥 우리가 알려진 일반 등산로나 도보길로 가면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으나 겸재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 당시를 떠올리며 옛길을 찾아 나서면 새롭게 보인다.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내연산 대왕신지위, 고모당신지위 라고 쓰여진 비석이 있는 곳인데 아직도 금줄로 쳐져 있다. 이곳이 계곡 첫 머리로 이제 옛길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