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나무
전환의 모색 -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할 것인가 | 장회익 외 대담 | 생각의 나무 | 328쪽 | 1만5000원
주역·실학의 과학사상과 물리학 이론을 접목시킨 환경생태사상을 확립한 장회익 녹색대학 석좌교수,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진보적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폭넓은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실천적 지식인의 전범을 보여주는 도정일 경희대 교수, 서구 근대철학의 변증법적 사유를 내면화해 현대 한국지성사에 깊은 영향을 끼친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계간 <비평>이 2007년 4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이들 석학들과 진행한 대담을 묶었다. 장회익의 '온생명사상', 최장집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도정일의 '시장전체주의', 김우창의 '심미적 국가' 등 각자 자신의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성장·효율·경쟁 등이 지고의 가치로 추구되는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지점과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혜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