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 강릉·대전·부산·광주·목포 운임 인상안서울발 강릉·대전·부산·광주·목포행 고속버스 운임의 경우, 이번 달 20일에 단핼될 1차 인상으로, 일반고속버스의 운임은 500원(대전)~1,100원(부산) 사이, 우등고속버스의 운임은 700원(대전)~1,7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2차 인상까지 마무리될 경우, 일반고속버스의 운임은 현재에 비해 1,000원(대전)~2,3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우등고속버스의 운임은 1,400원(대전)~3,5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
이준혁
이번 달 20일에 단행될 1차 인상으로, 서울발 강릉·대전·부산·광주·목포행 고속버스 운임의 경우 <표1>과 같이, 일반고속버스의 운임은 500원(대전)에서 11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있으며, 우등고속버스의 운임은 700원(대전)에서 17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2차 인상까지 마무리될 경우, 일반고속버스의 운임은 1000원(대전)에서 23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우등고속버스의 운임은 1400원(대전)에서 3500원(부산) 사이의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 이는, 모든 고속버스노선이 거리에 따라 12.1% 기준안에 유사한 선에서 이뤄지며, 시외버스노선의 경우 9.7%의 기준안에서 인상이 이뤄진다.
고속버스, 19일 이전 인터넷 예매시 기존 요금 적용 가능하지만 이번 달 내에 고속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경우 20일 이후라도, 기존 운임에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있다. 고속버스 노선 표를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이다.
국내 대부분 고속버스 노선 표를 예매 가능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인터넷사이트(
http://www.kobus.co.kr) 및 이지티켓(
http://www.easyticket.co.kr)을 통해 고속버스노선 표를 19일 이전 예매한 경우, 기존 운임이 명시된 상태에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표를 예매한 후 터미널에서 20일 이후에 발권 및 실결제하더라도, 인상 운임이 아닌 기존 운임으로 처리된다.
예를 들어 10월 21일에 서울발 부산행 우등고속노선을 탈 사람의 경우, 10월 20일 이후 운임이 3만1100원으로 확정 발표된 상태이나, 만약 지금 서둘러 예매할 경우 10월 21일에 타더라도 현 운임인 2만9400원으로 인상 운임에 관계없이 구입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기존 운임으로의 선예매는 '출발지 터미널이 운행정보를 삭제하지 않는 한'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고속버스사업조합 전산센터(02-536-6460) 관계자는, 15일 오후에 이뤄진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터넷사이트에 공시된 운임이 기존 운임일 경우 인상운임이 아닌 기존 운임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올라온 이러한 내용의 질문에 대해, 사이트 운영자 명의로 작성된 답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매 가능한 운행정보가 남아있는 경우에 한해그러나, 이와 같은 고속버스노선 표 선예매를 통한 기존운임의 적용은, 전술한 대로 인터넷사이트 '출발지 터미널이 운행정보를 삭제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만약, 출발지 터미널에서 운행정보를 삭제했을 경우, 예매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이기에, 이제까지 기술한 방법의 활용은 불가능하다. 이는, 인터넷사이트 내 운행정보의 입력·변경·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은, 각 고속버스노선 출발지 터미널에 있기 때문이다.
16일 아침 현재, 주요 고속버스터미널 중, 20일 이후의 운행정보가 인터넷사이트 내에 없는 경우는 인천·춘천·구미터미널 등이다. 인천터미널(
http://www.ictr.or.kr 032-430-7354) 관계자는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상안 발표 직후 운임이 어떻게 인상될지 몰라 20일 이후의 운행정보를 삭제했다"고 밝히며 "아직 각 노선별 인상운임이 모두 수합되지 않은 상태로, 19일 혹은 20일경에, 20일 이후 표의 예매가 재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부산, 서울-대전 등 대부분 노선에선 현재 10월 31일까지만 예매가 가능하며, 11월분은 운행정보가 없어 현재 예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