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혁 범죄예방 담당검사가 참석자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오승준
남진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불우한 시절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듯이 청소년 여러분도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열심히 산다면, 반드시 그 꿈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행사는 장학금 전달의 의미도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와 소년소녀가장 학생 여러분들이 혹여 불량 청소년들이나 주변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본 협의회 위원들이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고자 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혁 범죄예방 담당 검사는 축사에서 "청소년들이 반듯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보호, 장학금 전달 및 희망의 결연 등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시는 범죄예방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은 곧 나라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일이며, 봉사의 참된 기쁨을 누리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정건채 운영실장도 축사에서 “바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범죄예방활동과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여러분들의 사랑이 곧 우리 불우한 청소년들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되므로 앞으로도 더욱 이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과 온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학교때부터 5년동안 계속해서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이명수(가명, 고2) 학생은 “더욱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공부하여 범죄예방위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광주북갑지구협의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회 이상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등 모범청소년 돕기 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유해환경업소 지도·계몽, 선도조건부 기소유예학생 및 보호관찰대상자 선도·보호, 무의탁 출소자 자립갱생지원, 기타 범죄예방 및 다양한 문화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참고로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 이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보호관찰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구성된 민간자원봉사 조직으로,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보호관찰대상자 지도 등 보호관찰 업무보조, 범법자에 대한 상담지도 및 취업알선·재정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