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팀의 사자춤과 우리의 탈춤이 어우러진 무대대만팀의 사자춤과 우리의 탈춤이 합동공연이 이뤄졌다.
김용한
21일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는 대구세계타악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를 비롯한 터키, 볼리비아까지 여러 나라들의 타악기를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7일 구미공연에 이어 대구공연이 시작된 첫날 조마조마하며 기다린 무대의 막이 올랐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타악기를 연주한 일본의 다이꼬이끼이끼팀의 파워풀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핸드 퍼커션 연주가 예술적인 터키의 다시짐 이지미르 리듬팀의 숟가락, 물병 등을 통해 연주하는 모습과 한국의 벨리댄스코리아대구팀의 매혹적인 벨리댄서들과 앉아서 추는 '리틀 라이온 킹'의 무대, 객석의 관객들과 한 팀이 되어 호흡을 맞춘 터키 타악 연주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