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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할아버지도 '언론장악7대악법저지 촛불문화제'에 참석하여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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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한나라당사 앞에서 열린 '한나라당 언론장악7대악법 저지 촛불문화제' ⓒ 임순혜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4일 저녁 7시, '언론장악 7대악법 저지 촛불문화제'가 미디어행동 주최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열렸다.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언론을 장악하여 장기 집권을 획책하려하는 한나라당의 7대 언론 악법에 반대하는 촛불들이 모였다. 이들은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위해 권력에 맞서다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새겨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옳고 의로운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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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는 "정치권력 한나라당과 자본권력 재벌 과 수구족벌 언론권력 조중동이 완벽한 악의 축을 형성하는 언론 악법을 만들어 장기잡권을 획책하고 있다"며 "조중동에 의한 여론독점과 표현의 자유가 언론장악7대악법에 의해 손상될 것을 우려하였다. ⓒ 임순혜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는 "정치권력 한나라당과 자본권력 재벌과 수구족벌 언론권력 조중동이 완벽한 악의 축을 형성하는 언론 악법을 만들어 장기잡권을 획책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결사적으로 막아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다"며 여론독점과 표현의 자유가 언론 장악 7대 악법에 의해 손상될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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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림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이 "한나라당은 영구 집권을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하고 자유로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사이버 모욕죄를 신설하려 한다. 방송을 조중동에 주어 '조중동방송'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 재벌에게 통채로 방송을 내주어 '재벌방송'을 만드려 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있다. ⓒ 임순혜

신학림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영구 집권을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하고 자유로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사이버 모욕죄를 신설하려 한다. 국민들의 눈과 귀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며 "방송을 범죄집단인 조중동에 주어 '조중동방송'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 재벌에게 통채로 방송을 내주어 '재벌방송'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언론장악 7대 악법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에서 보내는 것이 내 삶에 유익하다고 생각해 여기 서게 되었다"며 "촛불이 많이 꺼졌으나 오늘이 불씨가 되어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말씀처럼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7대 악법을 막아낼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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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한 시민이 '조중동 방송은 국가재앙방송'이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임순혜

또 한 시민은 "오늘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국민의 63%가 언론장악 7대 악법에 반대하고 있었다. 국민들은 왜 한나라당이 무리하게 밀어부쳐 연내에 악법을 통과하려는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중동방송', '재벌방송'이 되면 오히려 정치권력은 재벌권력과 미디어권력에게 당하게 될 것이다. 역사가 증명해 준다. 히틀러는 언론의 도움을 받아 총통이 되었으나, 총통이 된 후 언론재벌이 권력을 빼았을 까 두려워 언론재벌을 다 흡수해 버린 전례가 있다. '조중동방송', '재벌방송'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자"고 호소하였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4일 오후2시, 한나라당 앞에서 12월 26일 오전 6시부터 언론노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7대 악법을 반드시 저지 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