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방습제, 원두커피 찌꺼기, 녹차 티백의 재활용

생활 속에 무심코 버려지는 유용한 것들

등록 2009.01.07 17:55수정 2009.01.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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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산소흡수제, 강력방습제  ..

산소흡수제, 강력방습제 .. ⓒ 정현순


오랜만에 신발장을 열어보니 쾌쾌한 냄새가 덜 나는듯했다. 얼마 전부터 신발장에 넣어둔 강력방습제, 산소흡수제 등 보습제를 넣어 두었더니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름도 여러 가지로 불리운다. 습기제거제, 강력보습제, 산소흡수제 등.


어떤 것은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는 마세요" 그런가 하며 아예 "먹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것도 있다.

어쨌든 아이들 손에서는 먼거리에 있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렇게 불리는 강력방습제를 처음에는 모두 버렸다. 하지만 방습제라고 하는 것이 한두 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마트에 가서 한 달치 식품을 사오면 방습제가 적게는 5~6개가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하여 웬지 그대로 버리기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김, 고추장, 된장, 떡국떡, 떡볶이, 김치종류 등 그 종류는 헤아릴 없이 많기도 하다. 그것을 2~3달만 모으면 주체 없이 많은 수량이 되곤한다.

냉장고에서 나는 김치냄새, 생선냄새 등 여러 종류의 반찬냄새를 없애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또 원두커피 찌꺼기와 다 마신 녹차 티백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탈취재로서 아주 훌륭한 역할을 한다. 원두커피찌꺼기는 새로 산 플라스틱냄새를 없애주기도 한다. 새로산 플라스틱 특유의 냄새는 커피찌꺼기를 헌스타킹 속에 넣어 하루 정도 그릇 속에 넣어두면 냄새가 없어지기도 한다.

다 마신 녹차티백은 신발 안에 넣어 주면 발냄새와 신발 특유의 냄새를 흡수하기도 한다. 또 싱크대, 개수대에서 나는 냄새도 녹차티백을 걸어 주면 냄새가 올라 오는 것을 막아 주기도 한다.


다시 방습제 이용법으로 돌아와서 겨울철 김을  집에서 구워서 보관할 때도 방습제 하나 넣어 두면 며칠은 눅눅해지지 않고 괜찮다. 철이 지난 옷을 정리할 때도 옷사이에 넣어 두면 뽀송뽀송해진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원두커피찌꺼기, 녹차티백과 식품을 새로 사면 방습제는 계속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모아 두었던 새 것으로 갈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 정말 많다. 내 수고로움이 조금만 있어 준다면 쾌적한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방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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