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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산에서 본 조망 고대산 산행 중 본 풍광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어요 ⓒ 윤도균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늘 나와 함께 산행을 하는 부부산방 10쌍의 부부회원님들이 각처에서 전철을 이용 동두천 역에 하차 다시 경원선 통일호 열차를 갈아타고 멀리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소재한 신탄리역에 하차 고대산 산행을 하기 위하여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회원들이 각자 평소 산행을 많이 다녔어도 늘 나홀로 산행을 해왔다.
이제 적당히 나이들도 지긋하게 먹은 회원들이다 보니 늘 나 홀로 반쪽 산행을 즐기던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왕이면 앞으로 더욱 화목한 가정을 목표하자는 취지 아래 한 달에 한번 정도라도 부부가 함께 하는 나란히 산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다수 회원 의견에 따라 속전속결식으로 "부부산방" 이 탄생되고 그 첫 번째 산행으로 삼악산, 그리고 두 번째 백운산 산행에 이어 이번 그 3번째 산행으로 고대산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