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에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과 피해아동 어머니들이 엽서를 작성하고 있다.
전형민
이 아무개(피해아동 어머니)씨는 사건 경위보고를 통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사과방송이 불가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피해 아동들은 정신적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불안과 고통으로 비참하게 지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조 아무개(피해아동 어머니)씨는 "범죄자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은 지켜주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못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초상권과 인권을 무참히 짓밟은 CTS는 사과방송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영상 피해아동인 정 아무개(14)양은 녹음된 육성을 통해 "아이들이 따돌려서 학교가기가 싫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겁이 난다"고 호소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