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LS그룹 본사가 이전한 안양 LS타워
최병렬
LS그룹 본사 이전 안양시대 새로운 시작한편 LS그룹은 LS전선 안양공장 앞에 총 2000억원을 들여 지상 17층, 지하 3층, 연면적 5만1180㎡ 규모로 그룹 사옥 겸 복합연구개발(R&D)센터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을 건립해 지난 2008년 5월 22일'LS타워' 준공식을 갖고 안양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에 자리한 기업들이 지방으로 떠나면서 지역경제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 20위내 대기업이 본사를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기는 LS그룹이 처음으로 기업과 재계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안양시와 지역사회 기대도 적지않다. 오는 2014년까지 공장 부지에 연구단지, 아파트형 공장 등이 입주하면 연간 22억에 달하는 세수와 고용창출 등 직접적인 효과뿐 아니라 도시이미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간접적인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S타워 준공식 당시 안양 도심 곳곳에는 'LS그룹의 안양이전을 환영합니다'로 쓰여진 환영 현수막이 단체.기관 및 음식점 등의 명의로 내걸리고, 안양 시가지에는 'LS타워 준공' 베너 깃발이 펄럭여 마치 안양시가 LS의 기업도시로 변한 듯한 느낌마져 들게했다.
LS그룹 본사가 안양에 이전해 옴에 따라 이미 인근 지역들은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LS타워 인근에는 신규건물들이 들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LS 안양공장과 군포공장 부지는 아직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