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문에 이런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철공소 골목을 돌아 다니는 재미를 줍니다.
김종성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인 '경계 없는 예술프로젝트@문래동'은 일상과 예술의 만남을 추구하는 문화운동이며 다루는 장르의 제한이 없답니다. 홍보 포스터를 보니 한마디로 장르 미상의 예술 축제라고 하네요. 거리극·퍼포먼스·현대무용·사진·영상·음악·설치미술 등은 물론 각각을 합치고 버무린 융합예술까지 표현하고 싶은 주제에 어울리기만 하면 뭐든지 창조하는게 쇠를 가지고 뭐든 만드는 철공소 골목 사람들과 닮아있습니다.
작년에 했던 어떤 공연에서는 1930년대의 유랑극단이 시간 여행을 통해 2008년 문래동 거리에 나타나 현대를 살고 있는 시민들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참여 예술가들이 유랑극단이 돼 무대와 객석의 경계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며서 극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사진전이나 연극공연, 단편 영화제 등을 열기도 하니 문래동 예술공단 공식 카페에 들어가 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이 시대의 변화에 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문래동 예술 공단은 남아서 동네 골목을 지켜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래봅니다.
덧붙이는 글 | http://miaf.co.kr 물레 아트페스티벌
http://cafe.naver.com/mullaeartvillage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casf 경계없는 예술센터
'문래동 경계없는 예술 축제'는 6월달에 영등포 구청 홈페이지에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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