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8km, 야간 3.5km...최신 침입 탐지 시스템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소개회' 개최, 21일 오후 청사내 대회의실

등록 2009.05.21 19:08수정 2009.05.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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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전시회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선보인 스웨덴제 다목적 단거리 대전차 무기 '칼 구스타프 M3'
무기체계 전시회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선보인 스웨덴제 다목적 단거리 대전차 무기 '칼 구스타프 M3'김도균
▲ 무기체계 전시회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선보인 스웨덴제 다목적 단거리 대전차 무기 '칼 구스타프 M3' ⓒ 김도균

 

방위사업청은 21일 오후 서울 후암동 청 내 대회의실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각 군, 연구기관,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 소개회'를 개최했다.

 

무기체계 소개회는 방위사업청이 국내·외 첨단 무기체계 및 핵심기술관련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효율적인 국방력 건설 사업추진 지원 및 미래전에 필요한 소요를 발굴하기 위해 연 2회 열리고 있다.

 

이번 소개회에서는 국내업체 (주)이엔아이가 개발한 'Accipiter 침입자 탐지/식별 시스템'과 스웨덴 '사브' (SAAB)사의 '다목적 단거리 대전차 무기' 등 모두 6개의 무기체계가 선을 보였다.

 

이엔아이의 침입자 탐지/식별 시스템은 적의 주요 예상 접근로 또는 취약지역에 배치해 접근하는 이동표적을 탐지, 추적, 식별하는 장비로 주간에는 8Km, 야간에는 3.5Km의 시계거리를 감시할 수 있다.

 

역시 국내업체인 'LIG 넥스원'이 개발한 근거리 대공 방어 무기체계인 '다연발 신궁'은 이미 전력화된 '신궁' 미사일을 2기 이상 탑재해 무인/원격 발사가 가능하며 차량 등 운송수단에 탑재하여 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F-15K와 KF-16 등 한국 공군 주력기에 장착해 전천후 저고도 및 고고도 침투비행과 공대지 공격 목표물에 대한 탐지, 식별, 정밀 폭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장비인 '전투지원 항공전자장비'도 전시, 시연되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부터 무기체계 소개회를 합동참모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이를 통해 "소요기관과 획득기관 간에 의사소통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소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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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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