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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가 서울시청에서 열린다는 기사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광화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광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통로는 전경들로 인해 다 막혀있었다. "왜 광장을 열어주지 않느냐?"는 시민들의 항의에 경찰은 채증 비디오로 대답할 뿐이었다. 누구를 위한 광장인지, 누구를 위한 경찰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정동로터리에서 열린 추모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상을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향해 편지를 썼다. 자책하는 마음, 부끄러운 마음을 담아 종이학을 접었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
2009.05.28 10:23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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