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사남면 가천마을에서 2일 밀 건조저장시설 개장식을 갖고 있다.
하병주
사남농협이 야심차게 진행하는 '우리 밀' 프로젝트. 이 사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밀 건조저장시설' 개장식이 사천시 사남면 가천마을에서 2일 열렸다.
전국의 농협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인 탓에 농협중앙회 관계자와 지역 인사 그리고 농민 조합원 등 많은 사람들이 밀 건조저장시설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문을 연 밀 건조저장시설에는 RPC(미곡종합처리장)증설사업용 예산 5억5000만원을 포함해 7억3000만원이 들어갔다. 2010년 6월까지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더 들이면 시설을 준공하게 된다.
밀 건조저장시설이 문을 열기까지는 사남농협 강득진 조합장과 강기갑 국회의원(민노당 대표)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