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황자총통
이장연
여기서 등장하는 신무기는 실제 역사 속에서 존재했던 신기전입니다. 조선은 서양보다 300년이나 앞서 세계 최초의 로켓화포인 신기전을 개발했습니다. 신기전은 고려 말기에 최무선이 화약국에서 제조한 로켓형 화기인 주화를 개량해 명명한 것으로 대신기전, 산화신기전, 중신기전, 소신기전 등의 여러 종류가 있고, 병기도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화 속의 신기전은 볼 수 없었지만 전시관에는 병서와 병부주머니, 발병부, 화약통, 철퇴, 구포, 비격진천뢰, 별황자총통, 대완구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화도진 공원 야외전시장에는 커다란 홍이포, 중포, 소포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사책과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조선후기 화포를 카메라에 담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