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들의 독도지키기 레이스

▲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이번 대회가 5회째 랍니다~ ⓒ 배상용

▲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이번 대회가 5회째 랍니다~ ⓒ 배상용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독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울릉도에서 사회인 마라토너들의 독도사랑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울릉군과 세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로타리3630지구 울릉로타리클럽이 주관하는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가 2009년 6월7일 오늘, 울릉도 사동에 위치한 울릉문화예술체험장에서 마라토너 1000여명이 오전7시에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일제히 출발했다.

5km,10km,하프,42.195km를 달리는 풀코스까지 4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예년에 볼수 없었던 대구에서 근무한다는 주한미군 12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마라톤대회를 주관한 울릉로타리클럽 서정부회장은 예년과는 다르게 1등에게는 상금100만원을 수여하는등 상금을 대폭 인상했고, 전국민과 더불어 이제는 외국인들에게도 독도가 우리 한국땅임을 재인식시키고 독도사랑의 의지를 전파해야 겠다는 생각에 주한미군들을 초청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 지금시각 오전6시, 7시의 출발을 위해 선수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 배상용

▲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 지금시각 오전6시, 7시의 출발을 위해 선수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 배상용

▲ 제5회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 우샤~우샤~독도는 우리땅 ⓒ 배상용

▲ 제5회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 우샤~우샤~독도는 우리땅 ⓒ 배상용

▲ 제5회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 울릉도에 주둔중인 해군118전대의 우렁찬 함성소리, 독도는 우리땅~ ⓒ 배상용

▲ 제5회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 울릉도에 주둔중인 해군118전대의 우렁찬 함성소리, 독도는 우리땅~ ⓒ 배상용

이번대회에 풀코스 남자부 1위를 한 신동역씨는 마라톤 코스가 긴 고갯길이 몇군데 있어 힘든 레이스가 될것이라 생각 했는데 무어라 표현은 하기 힘들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코스였다. 특히, 해안가를 끼고 레이스를 펼친다는 자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대회에 참가하고자 울릉도에는 처음 와보았고 내일 오전 독도관광이 계획되어 있다며 환한웃음을 짓는다.

이번 대회의 기록으로는 풀코스 남자부 1위는 신동역씨(38세)로 2시간52분57초 여자부1위는 (광화문 마라톤 모임)의 조경숙씨(49세)로 4시간20초, 하프코스는 1위는 장성진씨로 1시간21분46초를 기록했으며, 200여명이 넘는 하프코스의 참가자중 1위부터 10위까지의 성적중 12명이 참가한 주한미군이 여자하프 3위(산드라)를 포함, 5명이나 10위권에 들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