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는 성소수자들.성소수자들의 권리찾기를 위한 첫 발걸음. 대구 동성로에서 퀴어축제가 벌어지다.
김용한
성소수자들, 세상과 소통하다20일 한일극장 앞 대구 동성로에서는 게이, 레즈비언들이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행사인 제1회 대구퀴어(Queer)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 성소수자(섹슈얼 마이널리티)들과 진보신당대구시당 성정치기획단,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장애인차별철폐연합이 공동으로 개최한 축제인 것.
"우리 당당하게 외칩시다. 성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라."
행사 시작부터 임시로 마련한 천막 아래에서 손님들과 다른 지역에서 참가하는 레즈비언, 게이들을 위한 풍성과 가면을 만드느라 바빴다.
성수수자들은 피켓을 들고 혹은 행사를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자신들의 존재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