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재롱참새는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2009.7. 24일 촬영했습니다.
조응구
오늘은 종로 탑골공원 옆 이발소에 이발을 하러 나섰다. 이발소에 들르니 젊은 청년들이 많았다. 이곳은 종묘공원과 탑골공원이 이웃하고 있어 노인을 상대로 하는 이발소라서 요금이 싸서 노인들이 많이 오는 이발소이다.
그런데 오늘은 젊은 전경들이 다섯 명이나 와서 이발을 하고 있다. 평소에 이곳을 많이 이용하는 것은 다른 지역보다 이발료가 삼분의 일 가격 밖에 안 되게 싸기 때문이다. 이발을 마치고 탑골공원을 가보았으나 노인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바로 종묘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인들이 오전인데도 제법 많았다. 장기며 바둑을 두시는 분들이 많았다. 종묘공원에 모이시는 노인 분들이 생각보다 연세가 꽤 높은 분들이 많았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대다보니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 있어 가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