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클로로메탄 경고표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올라온 자료에 나온 디클로로메탄 경고표지. 장기손상, 고인화성, 피부자극 물질이라는 내용이다.
이현정
심하게 노출되면 사망도 가능한 유해물질당연히 인체에 유해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올라온 디클로로메탄 정보를 보면 더욱 확실하다. 우선 경고표지.
네 개의 경고표지 의미는 이렇다.
① 장기간 반복 노출시 장기 손상
② 고인화성 액체 · 증기 물질
③ 피부자극 물질
④ 환경 유해물질
경고표지가 의미하는 것만 봐도 섬뜩하다.
인체 및 동물 건강영향은 이렇다. 디클로로메탄은 호흡기와 경구, 피부 및 눈의 점막 등을 통해 흡수된다. 급성으로 노출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증세가 나타난다. 심하게 노출되면 마취증세, 정신적 혼동, 환각상태에 빠질 수 있다. 환각상태가 악화되면 보행이 곤란하고 무의식상태에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만성노출 시 주요 손상기관은 눈, 피부, 호흡기,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이다. 눈과 기관지 계통에 자극 · 후두염 · 협심증을, 피부에 자극과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쥐, 토끼 등의 설치류 동물 연구에서 발암성이 명확하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