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9계단>의 한 장면 (사진제공-에이콤)주인공 리차드 해니와 파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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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두 번째의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공연을 마친 후, 4개월 여만에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자리를 옮겨 지난 달 30일 세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 이 작품은 연극적인 상상력과 다채로운 음향·조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영화 속 1930년대의 영국을 고스란히 재현하였다. 특히, 1인당 50여개의 역할을 소화해내는 두 멀티맨의 활약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시즌 9.58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고, 연극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앙코르를 거듭하며, 또 하나의 국민연극 탄생을 예고하는 39계단은 팬들의 관심을 증명하듯, 개막 이후 연일 티켓 사이트에서 연극 부문 예매율 1위(29.85%, 2009.08.03 티켓링크 기준)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삶이 무료한 37세 독신남 해니에게 어느날 찾아온 살인자의 누명, 그 누명을 벗어줄 유일한 단서는 '39계단', 그리고 펼쳐지는 해니의 험난하지만 속으론 은근히 즐기고 있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리차드 해니와 함께하는 여정은 오는 8월 30일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계속된다.
덧붙이는 글 | 에이콤 공식 누리집: www.stagelife.kr / 공연 관람 문의: 02-2250-5900 (에이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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