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920m 한계령 정상저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영동지방, 영동지방으로 접근 전, 시원하고 흐린 한계령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재환
일본에 다녀온 이후로, 휴가가 없을 줄 알았다. 조금만 있으면 군대에도 들어가는 터라, 군대갈 준비했다. 하지만 휴가의 기회가 또 찾아왔다.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이다. 강원도 고성은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통일전망대가 위치한 곳이다. 설악산과 해수욕장들도 위치해 휴가에 적당한 곳이다.
이번 강원도 휴가는 편리하게 다닐 수 있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평소보다 빠르게 강원도로 접근하게 됐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홍천IC에서 빠져나와 한계령 방향으로 접근했다.
최근 영동지방은 저온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거의 30도에 육박하는 수도권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낮기온이 24도 정도에만 머무를 정도. 거의 가을날씨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휴가 첫날인 2일에는 그 모습을 증명하는듯, 한계령 정상에는 흐린 구름과 차가운 공기가 우리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