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림>김범, 손담비, 주진모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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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란 어떤 범죄에 대해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때에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아버지의 범죄 행위 자체가 7년이 지난 경우에는 처벌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이는 허위의 사실로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를 말한다. 최근에는 허위로 차량 도난신고를 한 경우에 처벌한 사례가 있다.
어찌 됐든 드라마에서 보면 아버지는 자수를 하게 되고 결국 구속되었다가 구치소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장석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서로 간에 사랑 표현에 인색했던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사실 최근에는 패륜적인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관인 내가 생각해도 너무 끔찍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최근에는 부모의 유산을 노리고 수십 년간 자신을 길러준 양부모를 살해하는 사건도 있었다.
흔히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하루빨리 '드라마는 드라마다'라는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드라마 <드림>을 통해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느껴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 아름답게 드라마가 그려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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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 이웃의 훈훈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 현직 경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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