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감지기를 설치한 안양시 관악페스티벌 전야제
최병렬
경기도내 지자체들 축제 및 행사 줄줄이 취소 결정특히 경기도의 경우를 살펴보면 오는 9월 11~1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과 9월 7일~11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청소년종합예술제를 그대로 강행키로 한 반면 제13회 평화통일마라톤대회(9월 13일)는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한 양주시는 오는 9월 24~27일까지 4일간 실시키로 했던 '제2회 양주세계 민속극 축제'를 부천시는 세계 11개국 2000여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인들이 참가해 전통민속 작품을 전시·공연하는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9월 18일~10월 7일)를 취소키로 했다.
이밖에도 광주시의 남한산성문화제(9월 11~13일)와 시민의날 행사(9월 27~28일), 안성시의 안성마춤포도축제(9월 11~20일)와 남사당바우덕이축제(9월 22~27일), 고양시의 시민의 날 행사(10월 1일)와 2009 고양호수예술축제(10월 9일), 남양주시의 다산문화제(9월 25-27일)와 시민의날 행사(10월 9~10일), 광릉숲 문화축제(10월 24~25일), 이천시의 햇사레복숭아축제(9월 18~20일)와 쌀축제(10월 22~25일), 시흥시의 시민한마음체육대회 , 평생학습축제와 조가비축제(9월 18~19일), 연성문화제(10월 8~9일), 평택시의 한.미 한마음축제(9월 19~20일), 평택항실크로드마라톤대회(10월 25일), 축산경진페스티벌(10월), 시민체육개회(9월 5일) 등 대규모 축제 및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사태를 빚고있다.
하지만 행사를 강행하거나 고심하는 지자체들도 적지않아 과천시는 과천마당극축제(9월 23~27일), 군포시는 수리산전국마라톤대회(10월 13일) 를 개최키로 결정한 상태이며, 안양시는 안양시민축제(10월 9~11일)를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
경기도 내에서 축제 및 대규모 행사 취소가 결정된 것은 경기도 주최 4개, 일선 시·군 주최 행사 24개 등으로 집계됐으며,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지자체는 물론 강행키로 결정한 지자체들도 결정을 번복하는 등 행사 취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