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문규현신부님의 건강하셨을 때의 모습
임윤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촛불이었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문규현 신부님이 의식불명상태라고 합니다.
그동안 뵈었던 문규현 신부님은 거반이 길거리에 엎드려 있었고, 얼굴은 언제나 구릿빛 이었습니다.
당신이 새만금과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하여 묵언의 기도를 올렸듯이, 길거리에서, 촛불현장에서 뵈었던 신부님의 표정, 온화하면서도 의연한 결의가 넘쳐흐르던 그 모습 환한 촛불처럼 다시 뵐 수 있기를 소리 없는 동영상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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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규현 신부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촛불이었던 신부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 임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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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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