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준)'는 오는 14일 "입시폐지.대학평준화 마산창원 공동실천단 자전거 대행진"을 벌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남대 앞에서 간단한 기자회견과 출범식을 마치고 마산창원 시내를 경유하여 창원대를 목적지로 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참가 예정자는 전교조 조합원,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 30~40명이다.
국민운동본부는 "우리 사회의 과도한 입시경쟁과 대학서열화가 현재의 교육 문제와 사회적 양극화를 야기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교사, 청소년, 학부모, 교수, 시민사회의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 지난 2008년 9월 20일 준비위원회로 출범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단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들어와서는 이 정부는 우리가 '입시 폐지 대학 평준화'라는 이슈만을 가지고 행진을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군요. 올해는 전국적인 자전거대행진 일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우선 전교조 마산․창원 지회가 교육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 행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번 자전거 행진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무자비하게 '난도질'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신음과 아우성을 그대로 마산창원시민과 경남도민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11.12 08:22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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