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동2 택지개발지사업지구 체육공원 조성계획안
군포시의회 자료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당동 2지구내에 건립할 예정이던 실내체육관(연면적 3,000㎡ 이상, 지하1층, 지상2m층 규모)이 돌연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군포시의회가 당초 계획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군포지역에서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군포시의회(의장 이경환)는 지난 13일 제1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당동2 택지개발지사업지구 체육공원내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번복하고 있다며 당초 협의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LH는 당초 2008년 9월 23일 당동체육공원 조성계획안을 통해 축구장 및 트랙, 농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저류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녹지 등 총 면적 82,482㎡에 달하는 면적을 조성할 것을 군포시에 제출했다.
이에 군포시는 지난 6월 실내체육관 건립 협조를 요청하자, LH는 8월21일 지하1층, 지상1층(지하포함 연면적 3,000㎡내외) 규모로 건립이 가능하다고 회신하여,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LH는 10월 23일 '편의시설 추가설치 반영이 곤란하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군포시는 10월 28일 실내체육관 건립은 이미 약속된 사항으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신뢰 저하는 물론, 항의방문 등 집단민원이 예견되는 만큼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군포시의회도 지난 11월 2일 재차 촉구하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