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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 데뷔 20주년 기념공연 블랙홀은 지금까지 총 8장의 음반과 20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오며 국내 헤비메탈그룹의 대표 주자로 활약해 왔다. ⓒ 문화연대
▲ 블랙홀 데뷔 20주년 기념공연 블랙홀은 지금까지 총 8장의 음반과 20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오며 국내 헤비메탈그룹의 대표 주자로 활약해 왔다.
ⓒ 문화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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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스무 돌을 맞은 헤비메탈 그룹 블랙홀과 창립 열 돌을 맞이한 문화연대가 공동으로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블랙홀 20주년 라이브 트리뷰트 - 깊은 밤의 서정곡' 무대가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은 그간 '가요 순위 프로그램 폐지' 등 문화연대의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 온 블랙홀이 문화연대와 손잡고 한국 대중음악사에 뜻 깊은 이정표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헌정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크래쉬, 노브레인, 디아블로, 스트라이커스, 크라잉넛 등 후배 록그룹 6팀이 무대에 올라 블랙홀의 대표곡을 자신들의 색깔에 맞춰 선사한다. 모두 블랙홀의 음악적 여정과 열정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노 개런티로 참여해 뜻을 더욱 깊게 했다.
1989년 데뷔 앨범을 낸 블랙홀은 지금까지 총 8장의 음반과 20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오며 국내 헤비메탈그룹의 대표 주자로 활약해 왔다. 특히 '광주항쟁' '일본역사문제' '촛불시위' 등 사회적 이슈들을 자신들의 음악정신에 담아 부조리한 세태를 고발해 왔다.
이와 함께 '라이브 활성화 캠페인' '미대사관 덕수궁 터 이전 반대 공연' '스크린쿼터사수 문화제' '이라크파병반대반전콘서트' '촛불아 힘내라 콘서트' 그리고 최근의 '용산참사 유가족돕기 자선콘서트'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가장 역동적인 현장에서 강한 음악적 메시지를 던져왔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헤비메탈 장르를 개척하고 유지하는 데 큰 공헌을 한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 블랙홀은 20년 간 멤버 결성 이후 거의 교체 없이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면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블랙홀은 오는 12월 5일 대전 충남대 백마홀과 12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 전국 투어 라이브콘서트는 내년 부산과 대구, 광주 등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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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 20주년 기념공연 기자간담회 국내 헤비메탈 밴드의 대표주자인 블랙홀 멤버들이 문화연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범태
▲ 블랙홀 20주년 기념공연 기자간담회 국내 헤비메탈 밴드의 대표주자인 블랙홀 멤버들이 문화연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범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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