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힘 쓰고 있는 견공, 딱 걸렸어!25일 오후,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금발이 너무해>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으로 무대에 오른 견공 하나가 감히(?) 무대 위에서 실례를 하고 있다.
문성식
흔치 않은 일이 생겼다! 기자 수십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25일 오후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극중 배역을 맡은 한 배우(?)가 갑자기 무대 위에서 실례를 한 것.
물론 문제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견공. 극중 하버드 로스쿨의 캘러한 교수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형묵이 극중 키스신에 대해 한참 설명하고 있는 사이 맨 오른쪽에서 플렛 역을 맡은 추정화가 (개목)줄을 잡고 있던 견공 땡칠이(극중 견공 루퍼스 역)이 그만 무대위에서 큰 볼일을 보고 만 것이다.
특히나 기자는 객석 맨 앞에서 땡칠이의 피곤해 하는 모습을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5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서라면 결코 느껴볼 수 없는 순간이 아닐까?
결국 땡칠이와 또다른 견공 고돌이의 매니저(?)가 무대로 등장, 휴지를 사용해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서야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되었지만 어색하고 건조하던 기자간담회장의 분위기는 대사(?)가 있기 전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지난 20일까지 닷새간의 프리뷰공연을 끝내고 본공연에 들어갔으며 2010년 3월 14일까지 계속 된다. 여주인공 엘우즈 역으로 출연하게 될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12월 22일부터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한다.
play
▲ 뮤지컬<금발이 너무해> 프레스콜 뮤지컬<금발이 너무해> 프레스콜 중 소녀시대 제시카가 부른 '길을 찾아' 한 장면과 기자간담회 중 견공 땡칠이가 무대위에서 큰 볼일을 보는 장면을 담았다. ⓒ 문성식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반갑습니다.
이화미디어 http://ewha.com 대표 문성식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자 합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