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특급호텔 건립하면 여수에서 존경받을 것"

[인터뷰] 류중구 여수엑스포시민포럼 공동위원장

등록 2009.12.18 15:13수정 2009.12.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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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했는데도 특급호텔을 짓겠다는 사업자를 찾기 어렵다. 최근 여수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황당한 상황'이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와 여수시 등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적자 운영을 우려한 기업들이 사업 투자에 잇따라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특급호텔 민자유치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단정적인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차선책으로 부산지역 특급호텔 이용 방안까지 대두되고 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성적인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수 시민들로서는 황당한 상황이 이중으로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대안이 나왔다. 여수YMCA 등 지역 시민단체 임원, 학자,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이 여수 지역 대기업이 특급호텔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 특히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특정 기업을 거론했다는 점이다.

"특급호텔 건립에 나서면 지역에서 존경받을 것"

a  류중구 위원장

류중구 위원장 ⓒ 여수EXPO시민포럼

16일 저녁 여수에서 만난 류중구(60) 여수엑스포시민포럼 공동위원장(여수환경운동연합 상임고문)은 '기대'와는 달리 다소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어쨌든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될 일"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당위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지역민들의 희망이란 점을 전달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

류 위원장이 거론한 대기업은 여수산업단지에서 제일모직과 이마트를 운영하는 삼성, 그리고 롯데마트와 호남석유화학을 보유한 롯데. 그는 "두 기업 모두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만큼, 특급호텔 건립에 나선다면 지역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소 원론적인 주장으로 비쳤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아이디어는 확실히 지역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YMCA로 시민사회운동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다"는 류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 아니냐'는 질문에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여수 지역의 다른 대기업들이 객실 분양을 나눠 책임지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타 지역 손님들을 위해 개별적으로 영빈관을 둔 기업들이 있는데, 그런 수요 중 일부를 분양 받은 호텔을 활용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겠나.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석유화학업체가 61개다. 200실 규모 호텔이라고 했을 때, 이들 업체가 각각 2실씩만 분양해준다 해도 절반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

"무조건 안 된다 하지 말고... 여수 지역 대기업, 객실 분양 연대 책임"


류 위원장은 이어 "우리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이 백 명 단위로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하는 경우가 1년에 15번 정도다. 역시 지역호텔을 활용할 수 있다"며 "적자 운영이 뻔하다며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이런 방법을 함께 고민해서 호텔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류 위원장은 "이렇다 할 호텔 하나 없이 국제행사를 치른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특급호텔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할 수 있는 비전 제시가 없기 때문에 기업이 소극적인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란 말로 정부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류 위원장은 "정부가 수없이 강조했듯 가장 훌륭한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정책이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특급호텔 하나도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훌륭한 박람회가 되겠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정부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류 위원장은 포럼이 마련한 제안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단 공론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며 "해당 기업은 물론 여수엑스포 조직위, 여수시, 전라남도 등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여수 등 엑스포 1차 권역에 고급호텔 하나 없어"

-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나 인근 순천, 광양 등 1차 권역에 고급호텔이나 콘도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여수시 숙박시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여수에는 현재 고급호텔이 하나도 없다. 지금 여기(인터뷰를 숙소 호텔 객실에서 진행했다)도 관광호텔이라고 하지만, 요즘 새로 지은 모텔보다 못한 수준이다. 시설이 훌륭한 호텔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와 같은 사정은 엑스포 1차 권역으로 분류되는 순천, 광양, 남해, 구례도 마찬가지다."

- 최근 특급호텔 민자유치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제까지 여러 기업과 협상에 성공하지 못했는데, 현행 30%인 국고지원을 더 늘려달라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었던 걸로 안다. 객실 분양을 책임져달라는, 70% 정도까지 요구한 기업도 있었다고 들었다. 조직위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였을 것이다."

- 그럼 특급호텔 건립에 난항을 겪는 이유를 포럼은 무엇이라 보는가.
"박람회 유치 당시부터 엑스포타운, 콘도, 특급호텔 등을 민자로 유치하겠다는 것이 정부 약속이었다. 그 후 세워진 기본계획에도 다 들어가 있었다.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또 외국 정상들이 와서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마련은 사실 가장 기본적인 것 아닌가.

그럼에도 이렇게 된 것은,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려는 정부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관심이 적은 것이다.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비전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

- 특급호텔 민자유치가 쉽지 않을 듯하다. 추후 변수는 없을까?
"정부가 특급호텔 건립의 중요성이나 시급성을 다시 인식하고, 국고 지원을 더 늘려주거나 부지 가격을 낮춰 준다면 모를까. 정부만 바라봐서는... 어렵지 않을까."

a  2012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2012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 www.expo2012.or.kr


여수 지역에 국내 대기업들 거의 다 들어와 있는데...

- 그래서 포럼이 대안을 내놓은 것 같다. 지역 대기업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특급호텔 건립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먼저 특급호텔 규모는 어느 정도 되야 한다고 보나.
"일단 300실 규모... 객실 숫자보다는 VIP들이 숙박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상하이엑스포 할 때 우리나라에서 누가 가겠나. 관련 장관들, 기업 대표들, 명망 높은 학자들, 비즈니스 전문가들, 모두 VIP 아닌가. 게다가 엑스포는 UN은 물론, 국가 정상이 참여할 소지가 많은 국제적 행사다. 그러니 컨벤션센터가 중요하다. 국제회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는 호텔 사후관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 포럼이 내놓은 대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여수 지역에 국내 대기업이 거의 다 들어와 있다. 그 매출을 다 합하면 1년에 40조 원 정도 된다. 국세만 약 6조 원을 낸다. 그중에는 호텔 운영 경험이 있는 기업도 몇 개 있다. 그런 기업들이 지금 지역에서 간절히 바라고 있는 특급호텔을 건설해주면, 지역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다.

한화그룹이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 건립을 맡았다. GS칼텍스는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건설해준다. 모두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보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이처럼 다른 기업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사회공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a  작년 10월 출범한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은 이제까지 여러 차례 각종 간담회와 시민여론조사 등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렸던 강동석 조직위원장 초청 간담회 모습.

작년 10월 출범한 여수엑스포시민포럼은 이제까지 여러 차례 각종 간담회와 시민여론조사 등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렸던 강동석 조직위원장 초청 간담회 모습. ⓒ 여수EXPO시민포럼


"그만큼 절박한 상황, 지역민들 희망이기도 해"

-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는 여수산단 제일모직과 이마트를 갖고 있는 삼성, 그리고 롯데마트와 호남석유화학을 보유한 롯데 등 두 기업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는데.
"일단 제일모직의 경우 상당히 많은 돈을 여수 지역에서 벌어들이는 것으로, 이제까지 적자를 본 적도 없다고 알고 있다. 또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할인점 때문에 지역 소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그렇게 벌어들인 돈이 우리 지역에서 다시 도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GS칼텍스의 '예울마루' 건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왕이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자는 이야기가 지역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공해를 유발하는 기업이다 보니, 그동안 GS칼텍스에 대한 지역 정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지역 여론이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어느 기업이든 특급호텔 건립에 나서준다면 마찬가지 아니겠나. 지역에서도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

다만 어쨌든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될 일이란 걸 잘 알고 있다. 다른 대기업들도 있는데 왜 하필 우리를 거론하느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방금 설명한 것과 같이 두 기업에 대한 지역 정서를 감안해서, 또 마침 두 기업 모두 호텔을 경영하고 있으니, 그래서 두 기업을 지칭하게 된 것이다. 한편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다. 지역민들의 희망이기도 하다."

- 혹시 삼성이나 롯데 측과 접촉한 적은 있나.
"없다. 시민들의 의견을 공론화하기 시작한 단계다."

- 해당 기업들 반응이 궁금한데.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거론되지 않은 기업이 긴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긍정적인 태도 밝힌 대기업 임원도 있어"

- 기업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사업성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엑스포만 보고 특급호텔을 짓기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 아닌가.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 일단 객실 분양 문제부터 보자. 만약 롯데나 삼성에서 호텔을 건설한다고 하면, 지역 다른 대기업들이 어느 정도 객실 분양을 책임지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타 지역 손님들을 위해 개별적으로 영빈관을 둔 기업들이 있는데, 그런 수요를 일부 분양 받은 호텔을 활용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겠나.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석유화학업체가 61개다. 200실 규모 호텔이라고 했을 때, 이들 업체가 각각 2실씩만 분양해준다 해도, 절반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아이디어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대기업 임원들도 있었다. 객실 분양에 참가하는 쪽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반응이었다."

- 그래도 운영에는 어려움이 따르지 않겠나.
"우리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이 백 명 단위로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하는 경우가 1년에 15번 정도 된다고 하더라. 역시 지역 호텔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호텔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이다. 그러나 적자 운영이 뻔하다며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이런 방법을 함께 고민해서 호텔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a  지난 8월 여수를 방문하여 엑스포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지난 8월 여수를 방문하여 엑스포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여수EXPO조직위원회


"뚜렷한 비전 제시 없이 투자 유치만 하니 기업들이 머뭇"

- 특급호텔이 꼭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만 꼭 여수에 건립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주변 도시 시설 활용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조직위 쪽에서 부산이나 경남 지역 특급호텔을 활용하는 대안이 나온 것으로 안다.
"아까도 말했지만 1차 권역 안에 특급호텔이 하나도 없다. 물론 부산에는 있다. 두 시간 반정도 거리다. 그럼 VIP들이 관람이나 국제회의도 하고 숙박도 해야 하는데, 2시간 이상, 왕복으로는 4시간씩 왔다갔다하는 그런 박람회가 된다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

여수가 박람회를 유치하는 의미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아니, 알맹이가 빠지는 상황이다, 전혀 의미가 없다. 지역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발할 수밖에 없는 안이다. 국제행사를 유치해 놓고, 이렇다 할 호텔 하나 없이 치른다는 것, 국가적으로도 부끄러운 일 아닌가."

- 그래도 역대 세계박람회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또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닌가.
"더 적극성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특급호텔 민자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지 그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는 뜻이다. 정부가 수없이 강조했듯 가장 훌륭한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하면, 그에 상응하는 정책이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여수가, 이 남해안선벨트가 엑스포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이고, 어떤 규모로 어떤 시설이 들어온다, 그래서 엑스포는 어떻게 할 것이고, 따라서 큰 비전이 있다는, 이런 제시를 수없이 해줘야 한다. 그래야 기업들이 들어온다. 헌데 그런 비전 제시 없이 투자 유치만 하려고 하니 기업들이 머뭇거리는 것 아닌가.

그러니 '말 따로 행동 따로'라고 지역에서 보게 되는 것이다. 특급호텔 하나도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훌륭한 박람회가 되겠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정작 훌륭한 여수엑스포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a  2007년 4월 BIE 실사단 환영 만찬 모습

2007년 4월 BIE 실사단 환영 만찬 모습 ⓒ www.expo2012.or.kr


"지역 사업이 아니라 국가사업... 지역 이기주의로 보지 않았으면"

- 특급호텔 건립과 관련하여 포럼 향후 계획은?
"일단 공론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다. 그리고 해당 기업은 물론 여수엑스포 조직위, 여수시, 전라남도 등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여수엑스포 유치 노력은 김영삼 정부 때 시작됐다. 12년 전 제1회 바다의 날 행사 때 2010년 해양엑스포를 유치하겠다는 공식 선언이 나왔었다. 김대중 정부에서 이를 추진하다 실패했고, 2007년 노무현 정부에 이르러 유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이명박 정부가 임기 마지막 해에 마무리를 하게 된다. 우리 역사에서 대통령 4대에 걸쳐 이뤄진 사업이 있겠는가.

그만큼 중요한 국책 사업이다. 요즘 이런저런 엑스포란 명칭이 붙어 있는 행사가 많다 보니, 마치 무슨 지역 축제인양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사업이다. 또한 가난을 대물림하면서 사는 이 낙후한 남해 지역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지역이 부자로 살아야 나라도 부강해지는 것, 이것이 바로 국토 균형 발전 아닌가. 지역 이기주의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여수 #박람회 #EXPO #호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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