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떼죽음 사진금강정비사업으로 때문에 죽은 물고기들
최병조
공주보 아래부터 부여보의 아름다운 모래톱과 하중도는 벌써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다. 아름다운 백사장들이 준설되면서, 하천변에는 새로운 모래산이 생기고 있다. 하천내와 하천변 모두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본 공사가 진행되기도 전부터 이런 생물사고가 발생하는 것만으로도 금강정비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금강의 모슴을 미루어 집작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항마저 지켜지고 있지 않은 금강정비사업의 미래에 녹색의 모습은 없다.
I dont care(난 몰라라-난 상관없어) 정권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누군가 MB 정부를
I dont care 정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주민과 시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자기랑 상관없는 일로 치부한다고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서식처나 동물보호도 진행하지 못하는 금강정비사업을 녹색성장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지로 포장해서 강행하는 MB정권에 브레이크는 없다. 누가 뭐라 하든 상관 없이 진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싸워야 할 것 같다. 많은 생명을 위해서....금강을 위해서...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기본 서식처나 동물들 보호를 위해서라도 금강지역의 꾸준한 현장감시 활동이다. 현장에서 금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현장감시활동이다. 이런 감시의 눈길이 사라진다면 금강은 비단강에서 나이롱강 아니 걸레강이 될 것이다.
걸레강을 만들지 않기 위해 매주 금강을 찾아 기록하고 널리 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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