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표 세종시' 폐기 촉구

민노당 충남도당, 충남지역 순회 시국연설회 진행

등록 2010.02.23 13:59수정 2010.02.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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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의 충남지역 순회 시국연설회 개최 선포식 모습.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의 충남지역 순회 시국연설회 개최 선포식 모습. ⓒ 윤평호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의 충남지역 순회 시국연설회 개최 선포식 모습. ⓒ 윤평호

"'재벌특혜도시'로 변질된 '이명박표 세종시'를 즉각 폐기하라!"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혜영)이 세종시 수정안의 폐지를 촉구하며 23일부터 4일간 충남지역 순회 시국연설회를 개최한다. 23일 오전 10시30분 천안역 광장에서는 충남지역 순회 시국연설회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노당 천안시위원회 선춘자 위원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행정을 나눠 전 국토가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라며 "의원 수는 부족하지만 세종시 원안 사수에 민노당이 앞장 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민노당 천안시위원회 이용후 조직국장은 "재벌들에게만 온갖 특혜와 특권을 안겨주는 '이명박표 세종시'는 그야말로 '토지불로소득 선물 보따리'"라며 "6월 2일 지방선거에 도민들이 반드시 참여해 투표로써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국연설회 선포식에서 민노당 충남도당은 "불법적으로 언론악법을 날치기 통과시켜 정권의 일방적 홍보수단으로 언론장악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여론공작은 이미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세종시 수정안 홍보를 위해 최근 두 달만에 16억원이라는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고 규탄했다.

 

민노당 충남도당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정권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여론조작에 맞서 천안을 비롯해 아산과 서산, 논산, 공주 등지에서 4일간 시국연설회를 가지며 충남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천안지역 주간신문인 천안신문 563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0.02.23 13:59ⓒ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천안지역 주간신문인 천안신문 563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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