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간 복선전철 노선도 편집
시흥시청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16개 중 철도부문 1순위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타당성 점검에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여 수도권 남부지역을 동서로 잇는 거점 교통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의 한나라당 간사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지난 10일 공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예비조사를 통과할 경우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는 7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11년부터 사업예산을 반영하여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착수된다.
시흥시청 자료에 따르면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은 수인선 월곶역에서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 고속철도 광명역, 지하철 4호선 안양 인덕원역, 의왕 청계지구, 신분당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37.7km (월곶-광명 15.2km, 광명-판교 22.5km) 기간 철도망이다.
총 사업비는 2조4천317억원(2008년 기준)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기도내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의 서남부축과 KTX광명역, 분당선, 신분당선의 경부축을 연결하는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철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