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행복 충남을 위한 1차 투어'를 마치고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 예비후보는 충남지역 16개 시·군을 투어하며 느낀 소회를 밝힌 뒤 ▲저출산·고령화 ▲수도권규제 완화 및 세종시 백지화 ▲신산업전략의 부재 등 충남도가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에서 보여준 지금까지의 토목건축 공사위주의 지역개발 정책에서 사람에 투자하는 사람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예비후보는 충남의 기틀이 될 아이들을 위한 ▲'무상급식'과 대전·충·남북을 아우르는 ▲'충청광역경제권 구성', 서해안 시대에 항만 물류의 중심이 되기 위한 ▲'해양항만국 신설' 등의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지난 충남의 도정에 대해서 "이 전 지사가 외국기업과 MOU를 체결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3~4월 2차 투어에서는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3~4월 2차 투어를 통해 "지역별, 산업별, 계층별로 도민들과 만남을 갖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도민들의 의지가 모아지는 약속'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2010.03.11 17:37 | ⓒ 2010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