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의 EP [From Andromeda]
정글엔터테인먼트
'정인'하면 우선 그녀가 속해있는 그룹 지플라(G.Fla)의 발칙한 싱글음반의 수록곡이었던, '음악 하는 여자'의 매력적인 보컬이 생각난다.
혹은 인디음악팬이 아니라 하더라도 리쌍의 최근 6집 <HEXAGONAL>의 타이틀곡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의 그 목소리. 만일 그것으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리쌍 1집 <Lessang Of Honey Family>의 수록곡 'Rush'의 피처링에 참여한 그 매혹적인 여성보컬을 떠올려보자.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목소리. 그런 그녀가 8년 만에 자신의 첫 번째 EP 음반인 <From Andromeda>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리쌍 멤버 '길'이 프로듀싱하고 이적, 타블로, 알렉스, 박정아, 하주연, 피제이 등의 호화멤버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선천적으로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점은 차치하고라도, 그녀가 이 음반에서 들려주는 특유의 음색과 그러한 음색에 실리는 소리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평가다.
그러한 힘 덕분에 타이틀곡인 '미워요'는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도 대중들의 입소문을 통해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에 랭크돼 순항중이다.
'빅마마'의 정규 5집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