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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준수 쌍둥이형 'ZUNO' 가수 데뷔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ZUNO는 그간 갈고 닦은 음악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륙의 여심을 휘감았다. ⓒ 김범태
▲ 시아준수 쌍둥이형 'ZUNO' 가수 데뷔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ZUNO는 그간 갈고 닦은 음악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륙의 여심을 휘감았다.
ⓒ 김범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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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의 쌍둥이형 김준호(이하 ZUNO)가 지난 28일 오후 중국 북경 조양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준호 쇼케이스 인 베이징'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날 데뷔무대에서 ZUNO는 댄스곡 '팡카이워(날 놓아줘)'와 발라드곡 '워아이니(사랑해)' 등 자신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여러 가지 느낌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팡카이워'는 그의 남성다움과 카리스마를 마음껏 발산한 곡. 또 '워아이니'는 애절하고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이 곡들은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29일 동시 발매됐다.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ZUNO는 그간 갈고 닦은 음악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륙의 여심을 휘감았다. 특히 그동안 숨겨왔던 파워풀한 보이스와 한층 터프해진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심을 모았던 뮤직비디오도 이날 최초 공개됐다. 박승훈 감독이 감각적인 기법으로 연출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ZUNO는 변심한 여인을 떠나보낸 후 고통스러워하며, 이를 잊으려 노력하는 남자의 모습을 연기해냈다.
이 자리에서는 이밖에 음반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그의 데뷔까지의 과정과 가족과의 단란한 일상이 담긴 영상이 함께 소개되어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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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준수 형 데뷔무대 축하 시아준수는 형의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애창곡 'Greatest Love of All'을 열창했다. ⓒ 김범태
▲ 시아준수 형 데뷔무대 축하 시아준수는 형의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애창곡 'Greatest Love of All'을 열창했다.
ⓒ 김범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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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쇼케이스에는 동생 시아준수도 참석해 형의 데뷔를 지켜봤다. 시아준수는 이날 게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애창곡 'Greatest Love of All'을 열창했다.
그는 "형이 그동안 연습해 왔던 것들을 선보이기 위해 오늘 드디어 무대에 서게 되었다"며 "연습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쓰럽기도 했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응원했다.
시아준수는 "3~4년간 피땀 흘렸던 노력의 결과들을 이 무대에서 폭발시켰으면 좋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ZUNO는 무대로 올라 동생을 포옹했으며,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은 스타패밀리의 등장에 열광했다.
한편, 시아준수는 대기실에서 ZUNO의 옷매무새와 헤어스타일, 포즈 등을 세심하게 살펴주는 등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의 뮤지컬 공연 중에도 음반을 준비하는 형을 위해 새벽에 음식을 싸가지고 와 격려했다는 시아준수는 북경뿐 아니라, 남은 일본과 싱가포르 투어에도 동반 참석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