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보고인 파프리카. 색깔 별로 효능도 달라 골라 먹는 묘미까지 있다.
이돈삼
색깔별로 효과와 당도 차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빨강 파프리카는 어린이들의 성장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주황 파프리카는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크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다.
노랑 파프리카는 생체리듬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을 예방 기능도 지니고 있다. 초록 파프리카는 비만과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풍부한 과즙과 당도도 파프리카의 또 다른 매력이다. 최근 오이 대신 파프리카로 목을 축이는 등산객이 많아진 것도 이런 연유다. 수분 함량이 그만큼 높다. 과육이 두터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다. 게다가 파프리카의 선명한 색깔은 눈의 호사와 함께 마음까지 매료시킨다.
파프리카는 표피가 두껍고 단단하면서 광택이 나는 게 좋다. 색깔도 고르고 선명한 게 좋다. 꼭지가 싱싱한 것은 기본. 다양한 요리와 어우러지지만 싱싱한 것 그래도 섭취하는 게 최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