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세종시 발전안이 원안보다 훨씬 더 도움"

"정부와 국회에 발전안 빨리 통과시켜달라 요청할 생각"

등록 2010.04.27 13:51수정 2010.04.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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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오마이뉴스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는 27일 "세종시 원안은 그렇게 바람직한 안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내놓은 세종시 발전안이 분명히 원안보다는 충청도민, 나아가 국가백년대계에 훨씬 더  도움되는 안"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세종시를 제외한 충남 천안, 아산, 당진 등 여타 도시는 세종시에 경제권을 뺏길까 걱정한다"며 "충청권 균형발전, 국가백년대계를 고려할 경우 원안보다 세종시 발전안에 대한 지지율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에 세종시 발전안을 빨리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불출마와 관련해서는, "이 전 지사는 충청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이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빠른 시일내 이 전 지사를 직접 찾아가 선거지원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일주일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는 상황에서 친노정치인인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출마하는 것에 대해선 "도정을 이끌 일꾼을 뽑는 것이지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정책"이라며 "충남의 자랑스러운 금강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4대강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해춘 예비후보가 세종시 발전안에 대해 공개 표명을 함에 따라 이번 충남지사 선거에서 충남지역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해춘 #노풍과 지방선거 #세종시 #충남지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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