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권한대행이 직접 집필해 발간한 휴양안내책자이 책에는 태안군의 주요 명소와 먹을거리 등 휴양요소가 총 망라되어 있어 휴양객들이 선택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김동이
태안부군수로 취임하기 전 충남도청 공보관을 역임한 서 권한대행은 홍보분야 전문가답게 태안군에 취임하면서 줄곧 '휴양 태안'을 만들기 위해 직접 태안 휴양 안내책자인 '쉬고 싶으면 태안으로 가라'를 집필하는 등 태안을 휴양명소로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3일 군수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월례조회 시간에는 휴양도시로서의 발돋움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조건이 공무원 먼저 태안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전 공무원이 모인 가운데 특강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내외부로 나가는 태안군의 모든 공문서에는 '혹시 피곤하십니까? 그러시다면 국내 유일의 휴양지 태안으로 오십시오!!'라는 문구를 삽입해 태안이 대한민국 유일의 휴양지로서 선두주자임을 내세우는 전략으로 국민들을 공략하고 있다.
서 권한대행이 뽑은 태안의 명품휴양지 조건 태안이 명품 휴양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서 권한대행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주저없이 꼽는다. 소나무와 바람, 파도, 바다가 그것.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그의 입에서 이 네가지 말은 떠나지 않았다.
특히, 바람을 타고 풍기는 솔향기를 맡으며 걷는 바닷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파도를 볼 수 있는 곳. 이 네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은 태안이 유일하며 이러한 천혜의 조건들이 태안이 명품휴양지로 우뚝 설 수 있는 비전이라고 제시한다.
그는 또 동해안 해안선, 올레길, 둘레길은 단순한 관광코스지만 비공식 해수욕장까지 50여개의 해수욕장이 즐비한 태안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양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나 해수욕장 인근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들어와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펜션이 위치해 있고 반도의 대부분이 소나무로 빼곡히 들어선 송림 숲이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휴양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서 권한대행은 "태안이 명품휴양지로 자리를 잡으려면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주민들도 서비스의 질을 높여 주인과 휴양객의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단골손님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며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휴양지로서의 가치도 떨어지기 때문에 휴양도시로 자리잡으려면 태안군민 모두가 함께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이 추천하는 태안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