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정홍주성 관아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 여하정
하주성
홍성군 홍성읍 오관라에는 옛 홍주목의 관아가 자리하고 있다. 사적 제231호로 지정이 되어있는 홍주성은 조양문과 아무, 산성 등을 합쳐 지정을 했다. 아문 뒤편에는 건물이 들어서 있고 그 뒤편에 옛 관아건물인 안회당 있으며, 그 뒤에 연못 가운데 자리한 여하정이 있다. 여하정은 고종 33년인 1896년 당시 홍주목사인 이승우가 옛 청수정 자리에 지은 정자이다.
고목과 연못이 어우러진 정자, 극치미를 자랑해
여하정은 관아에서 집무를 보던 목사들이 관아 일을 보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했던 장소라고 한다. 연못에는 정자로 들어가는 돌다리가 놓여 있고, 다리를 건너면 정자 앞으로는 고목 한 그루가 서 있다. 어림잡아도 수백 년은 될 성 싶은 고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