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것이 반복된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밀물, 빠지는 것을 썰물이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 번씩 되풀이 된다. 물이 완전히 들어온 상태를 '만조', 완전히 빠진 상태를 '간조'라고 한다. 만조에서 간조로 바뀌는 데는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이러한 밀물과 썰물은 달과 지구가 회전 운동할 때 지구로부터 달아나려고 하는 힘에 의해 발생한다. 즉, 달을 향한 바닷물은 달이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밀물이 되고 반대편 지구의 바닷물도 달이 끌어당기는 힘에서 벗어나려는 힘이 작용해 밀물이 된다.
따라서 지구가 하루에 한번 자전하는 동안 한번은 달의 인력, 한번은 원심력에 의해 두 번의 밀물이 발생한다. 태양도 밀물과 썰물에 영향을 미치지만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달보다 그 영향력은 작다.
달은 음력 한 달을 주기로 지구 주위를 돌기 때문에 보름과 그믐에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 위에 있게 된다. 이때는 태양의 인력이 합쳐지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커진다. 이를 '사리'라고 한다. 반대로 태양, 지구, 달이 직각으로 배열되는 상현과 하현에는 인력이 분산돼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아진다. 이때를 조금이라고 한다.
서해는 동해나 남해에 비해 바다가 육지 깊숙이 들어와 막혀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 때 출구가 막혀 그 차이가 커지게 된다. 인천은 수심이 낮은 서해와 옹진반도의 해안선에 의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8∼10m로 매우 크지만, 속초는 수심이 깊고 굴곡이 없는 해안선의 영향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0.5m 이내로 매우 작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어민과 어촌을 찾아 갯벌체험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물때에 따라 수산물을 많이 얻기도 하고 공치기도 한다.
● 여행정보 섬 주변에 민박과 펜션시설이 있다. 대부도 중심지에도 각종 편의시설이 넉넉하다. 현지 펜션 등에서는 바비큐 시설 사용은 무료이고 노래방 탁구장 사용은 유료이다. 해변으로 들어서기 전에 마을 입구 슈퍼에서 참숯, 간식거리는 사오게 좋다. 숯불구이용 고기는 삼겹살보다는 목살이나 기름기가 적은 부위가 적합하다. 선상낚시, 선상유람은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쪽박섬횟집(032-884-6620) 바다향기펜션(032-886-8344). 연계 여행코스로는 대부도, 오이도, 선재도, 영흥도, 제부도 등이 있다.
● 메추리 쪽박섬으로 가는 길 승용차는 월곶 I.C→시화공단 방향(2차선으로 신호등 3번)→시화방조제(대부도)→상동→대부출장소→ 수협3거리→안산교회→대남초등학교→메추리(쪽박섬)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남양→사강→탄도→선감도→대부도→대동초교→대부도출장소(수협3거리)→대남초등학교→메추리(쪽박섬) - 인천버스는 인천 주안동, 만수동→대부도(탄도, 불도, 상동, 방아머리)운행. 자세한 운행 문의(032-883-5175. 032-883-5175). 택시는 대부택시조합(032-886-8883) - 안산버스는 안산 본오동→상록수역→한대역→고잔 신도시→스타프라자→시청→라성→안산역→시화이마트→시화동보A→대부도(방아머리→북8통→상동→동4통(대동초등)→메추리(쪽박섬). 민박할 경우는 적당한 지점에 내려 주인에게 전화하면 데리려 온다.
문의: 안산대부출장소(032-886-0009)대부동사무소(031-481-6591)태화상운(032-883-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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