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을 술에 취해 걸어가다니...

등록 2010.06.28 16:30수정 2010.06.28 16:30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오늘 낮 성남 중앙로 풍경. 누군가가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습니다.

오늘 낮 성남 중앙로 풍경. 누군가가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습니다. ⓒ 윤태

오늘 낮 성남 중앙로 풍경. 누군가가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습니다. ⓒ 윤태

28일 오후 1시 30분경 성남 중앙로 풍경입니다. 운전해서 집 쪽으로 오고 있는데 차들이 갑자기 서행을 해서 사고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도로 한복판을 차들과 함께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도로 한복판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자세히 보니 신발, 양말도 신지 않고 한손에 막걸리 병을 든 채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비틀비틀 한 채 말이죠.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재방송으로 보며 골을 넣지 못한 안타까움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표출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8강 진출 못해 속상해서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 걸까요? 아님 인생사가 힘들어 그러는 걸까요? 이유야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차들 사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던데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운전자들도 백주대낮에 누군가 대로 한복판을 따라 걸을 거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 분의 특수한 상황이나 사정을 이해하기 앞서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a  자세히 보니 맨발에 막걸리 병을 들고 중앙로 한복판을 차들 사이에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위험 천만합니다.

자세히 보니 맨발에 막걸리 병을 들고 중앙로 한복판을 차들 사이에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위험 천만합니다. ⓒ 윤태

자세히 보니 맨발에 막걸리 병을 들고 중앙로 한복판을 차들 사이에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위험 천만합니다. ⓒ 윤태

덧붙이는 글 | 다음 블로그에 함께 올립니다.

2010.06.28 16:30ⓒ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다음 블로그에 함께 올립니다.
#막걸리 보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AD

AD

AD

인기기사

  1. 1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2. 2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3. 3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4. 4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5. 5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연도별 콘텐츠 보기